2007. 9. 18. Tue.
여행 30일째
어제의 기운 없음은 어디가고 눈 뜬 시간은 6시 20분.
눈을 좀 더 붙여볼까.. 하며 뒤척이는데 옆 침대의 커플이
속옷만 입은 채 끌어안고 자고 있는게 아닌가...
야릇한 위치에 놓여있는 손을 보며 잠시 에로영화냐... 포르노냐... 머 이런 생각을...
사실 이 숙소 더블침대가 두개 붙어있는 형태로 놓인 곳이 있고
침대 사이에 난간이 없다. -.-;;;;
그래서... 어제 체크인 하던 커플이 떨어져야 하니 옆방으로 갔군....ㅋㅋㅋ
자는 둥 마는 둥 일어난 시간은 9시...
비가 또 열라리 온다. 아우~ 짜증난다.
그래도 산에 다닐 때 비가 오는것 보다야 훨씬 좋긴 하다만....
아침 먹고 짐 싸고 체크아웃...
기운이 좀 있으면 로카르노나 벨린조나 등등을 가보고도 싶고,
마리오 보타 투어도 하고 싶으나 시내에 남은 일들이 있고
무엇보다 기운이 없다. -.-;;;;;
비가 와서 더 그렇다.
숙소 부근의 이름 모를 성당
내부
예뻤던 골목
저기 보이는 iL GATO라는 간판...
고양이 상점인거 가트다.
다녀와서 무슨 책에서 본거 같기도 하고...
기운 없으니 또 먼가 먹어야지.. ㅋㅋ
산타 마리아 델리 안젤리 성당
유명하다는 프레스코화
그리고 소망을 바라는 불빛
여전히 흐린...
어제에 이어 걸어다니며 사진 찍기 놀이
그리고 이 도시가 낳은 현대건축가 마리오 보타의 건물들
좀 지쳐서 버거킹 들어가서 한참 커피 마시며 노닥노닥....
너무 나태해.. 하며 나와보니 이렇게 파란 하늘이...
급 뛰어다니며 사진 찍기
하튼... 열라 뛰어 댕기며 사진찍고 배고파서 먹은 팟타이
저녁먹고 시내 좀 더 걷다가 숙소와서 짐 찾아갖구 역으로...
야간열차는 11시 다 된 시간에 타야 하는 지라
카페에서 인터넷 & 자료 정리 하다 시간 되서 플랫폼에 갔는데
역쉬~ 이탈랴에서 오는 열차라 연착.. ㅠㅠ
술취한 오빠들 왔다갔다 하니 역무원 아저씨가 역무실로 오라고..
거기서 핫초코 한잔 얻어 마시면서 기다리다가
아저씨랑 같이 기차 타러...
나 그 날 그 역의 마지막 손님...
아아... 스위스 드뎌 끝났다. Adieu~ 스위스~
경비(스위스프랑)
카푸치노+빵 7
버거킹 9.90
엽서 0.70
저녁 15
푸니쿨라 1.10
맥주 3.20
주스 4.40
ToTal 41.30
깜장천사의 여행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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