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코리아] 고즈넉한 후백제인의 마을 아스카 ASUKA :: 나라 근교 여행①


후백제인의 마을이라는 별칭을 갖고 있는 일본 고대문화의 발상지 아스카(Asuka 明日香). 이 마을에서 시작된 아스카 문화는 일본의 고대문화 형성에 근본이 되었고 이후 나라시대를 거쳐 전국으로 뻗어나갔다. 논과 밭 가운데 오래된 일본 전통가옥들이 들어서 있고, 간간히 자전거로 지나가는 여행자들이 한가로운 마을 풍경은 고향 땅에 찾아온 듯한 느낌을 가져다준다. 아스카 지역은 일본 최초의 고도제한법이 시행된 마을로 마을 전체는 고즈넉하고 평화로운 기운이 감돈다.


일본 최대급의 이시부타이 石舞臺 고분

이시부타이 고분은 아스카의 심볼이라 할 수 있는 고분으로 횡열식 석실고분으로 이 지역을 다스리던 소가노 우마코(蘇我馬子)의 손자의 고분으로 추측된다.

 

30여개의 거석을 쌓아 올려 만든 고분으로 원래는 한 변이 55m에 달하는 방분이었으나 봉분을 덮은 흙이 무너지면서 드러난 모양 때문에 이시부타이(돌무대)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한다.

<사진-이시부타이 고분> 

 

석실의 길이는 19.1m, 현실 玄室 높이 7.7m의 대규모 고분으로 형태는 백제 고분 석실의 영향을 받아 생긴 것으로 추정된다. 사용된 돌의 무게는 총 2,300톤으로 추정되며 가장 큰 돌의 중량은 77톤에 달한다.


애틋한 사랑 노래가 모여있는 만엽 万葉 문화관

<사진-당시 만요슈를 즐기며 잔치를 벌이는 이들의 모형>

8세기에 편찬된 일본 고대 시가집 만엽집을 테마로 해서 세워진 박물관이다.

 

만요슈를 즐기고, 배울 수 있는 곳으로 만요의 세계를 체험할 수 있는 일반 전시실에서는 그 시대 생활상이 모형으로 만들어져 있어 색다른 재미를 안겨준다.

 

또한 만요가를 모티브로 그려진 일본 화가들의 그림이 전시되어 있는 일본화도 감상할 수 있다.

                                

                                                                      

                                                                      문화관 주변은 만요가에 등장하는 식물로 꾸며진 정원으로  만요정원이라 불리다.

 

문화관이 들어선 터는 7세기 경 유리와 동전을 주조하던 공방터로 추정되는 곳으로 문화관 내 복도를 통해 그 흔적을 살펴볼 수 있다.

 

 

일본 최고 最古의 사찰 아스카데라(飛鳥寺)

  <사진-정갈한 느낌의 금당>

 

 

작고 소담스러운 분위기의 아스카데라는 588년 소가노 우마코가 창건한 일본 최고(最古)의 사찰이다.

 

다른 절들과 마찬가지로 전쟁과 화재로 소실되어 지금은 작은 규모의 절이지만 한 때 호류지(法隆寺)의 3배에 달하는 규모의 사찰이었다고 하니 당시 소가씨 가문의 위세를 짐작할만 하다.

 

 

 <사진-소박한 아스카데라 정문>

 

이 절은 백제에서 건너온 승려와 기술자들에 의해 지어졌으며 이로 인해 가람배치는 고구려 시대의 사찰의 가람배치와 유사한 형태를 갖고 있었다고 한다.

 

본존에 모셔진 불상은 아스카다이부쓰(飛鳥大仏)로 불리우는 불상으로 양쪽에 문수보살과 보현보살을 거느린 석가삼존이었다. 

그러나 12세기 후반 낙뢰로 절의 대부분이 소실돼 여러 차례의 보수를 거치면서 절의 규모가 축소됐다.

 

현재 본존은 우측에 아미타여래상을, 좌측에는 쇼토쿠(聖德)태자의 16세상을 안치하고 있다.

<사진-1500여년 가까이 자리를 지키고 있는 불상>

 

 

 

 

 

 

 

 

 

 

 


(참 좋은 관광정보 투어코리아 2010년 10월호, Tour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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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작가 황현희 기자 hacelluvi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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