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 여행④] 양곤 근교 여행 오래된 옛 왕조의 수도 바고(Bago) :: 투어코리아 Tour Korea 2011. 7.


[투어코리아 = 여행작가 황현희] 양곤에서의 하루하루가 지루하다면 근교로 눈을 돌려보자. 양곤에서 자동차로 2시간이면 도착하는 바고는 2,500년 전에는 몬족의 주 생활 근거지였으며, 15세기 한타와디 왕조의 유적지가 지금도 남아 있는 곳이다.

 

바고 최고의 볼거리는 쉐모도 파고다. 미얀마 최대 높이인 114m의 이 탑은 부처의 사리가 봉안되어 있는 곳이다.

▲미얀마 최대 높이의 쉐모도 파고다

 

벽돌로 모양을 잡고 표면을 금으로 붙인 여느 파고다와 같은 과정으로 만들어진 탑으로 서너번의 지진을 겪으면서 조금씩 높아지다가 1930년대 일어난 지진으로 거의 파괴되었던 것을 2차 대전 이후 기부금과 자원봉사로 지금의 모습을 갖게 되었다. 대탑 주변에는 지진으로 파괴되었을 당시 남은 흔적이 그대로 남아있다.

 

▲앞의 파편이 지진으로 무너진 흔적이다

 

동서남북 네 방향으로 불상이 조성된 차익푼 파고다는 독신선언을 한 네 자매가 자신들의 서약을 어기면 불상이 무너질 것이라는 약속을 한 후 조성된 곳이다. 정방향으로 안치된 불상들이 인상적이고 과연 단 하나의 불상도 무너지지 않았을까, 그녀들은 약속을 지켰을까가 궁금해지는 곳이다.

 

▲독신선언을 한 네 자매의 불심이 표현된 차익푼 파고다의 4면 불상

 

쉐달랴웅 파고다(Shwethalyaung Pagoda)는 994년에 조성된 와불사원이다. 이후 바고왕조의 멸망으로 사원 또한 초목에 뒤덮여 있다가 1881년 인근에 철도가 놓이면서 발견되었다고 한다. 길이는 55m로 양곤의 차욱탓치 파고다의 와불상에 비하면 12m 정도 짧다.

▲쉐달라웅 파고다에 편안하게 누워있는 와불상

 

 

☆ about 미얀마


정식 국가명은 미얀마 연방 공화국(Republic of the Union of Myanmar)이며 행정수도는 네피도(Nay Pyi Taw)이다. 2005년 양곤에서 네피도로 행정기관이 모두 이전했고 양곤 시내에는 아직 예전 행정부 건물들이 비어 있는 곳들이 있다.

 

전체 인구는 2009년 5,838만으로 집계되어 있으며 면적은 678,675 km2로 한반도의 약 3배이다. 시차는 2시간 30분.

 

화폐단위는 짜트(Kyat)로 공식 환율은 1달러 당 6.35짜트. 하지만 시장, 상점 등의 암달러 상을 통하면 1$에 820짜트 정도로 환전할 수 있다. 환전할때 미화 지폐의 종류에 따라 조금씩 또 변동이 있다. 한국 식당 등을 통해 바꾸는 것이 안전하다는 것이 현지 가이드의 의견이다.

 

기후는 열대성 몬순 기후이며 5월 하순부터 10월말까지가 우기로 하루에 1~2시간 정도 소나기가 내리는 정도.

미얀마는 입국할 때 비자가 필요하다. 도착비자도 운영되지만 규정이 까다롭다. 여행 계획을 세웠다면 미리 비자를 만들자. 수수료 30$. 비자 발급문의 www.myanmar.to

 

☆ 미얀마로 가는 하늘길

아직 미얀마까지 운행되는 직항 노선은 없고 옆 나라인 태국이나 베트남을 경유해 가야 한다. 베트남 항공은 서울에서 미얀마 양곤까지 총 주 8회 (호치민 경우 3회, 하노이 경우 5회) 운항하고 있다.

 

 

☆ 여행TIP

 

더운 나라이기 때문에 얇고 짧은 옷을 주로 준비하게 되는데 여성 여행자라면 너무 짧은 스커트나 바지를 착용하는 것을 피하는 것이 좋다.

 

일부 사원의 경우 입장을 할 수 없는 낭패를 겪을 수 있으니 얇고 긴 카디건을 준비하는 것이 좋다. 커다란 스카프를 사원 입구에서 빌릴 수 있는데 매우 덥다. 미얀마의 사원에 입장할 때는 대부분 맨발로 입장해야 하는 관습이 있으니 신고 벗기 편안한 슬리퍼나 샌들을 신고 가는 것이 편리하다.

 

일부 정부기관, 군부대 그리고 사회기간 시설(중앙역 등)의 사진촬영이 금지되어 있으므로 조심하자. 인터넷 사정은 매우 열악하며 핸드폰 로밍이 되지 않는 곳이다. 잠시 문명세계와 떨어져 지내보자.

 

불교국가이니만큼 거리에서 스님들을 많이 마주치게 되는데 행렬을 이루며 길을 걷는 스님의 앞을 가로지르는 것은 대단한 결례라고 하니 주의하자. 또한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스님과의 신체접촉은 매우 불경한 사람 취급을 받는다. 유적지의 동자승에게라도 함부로 대하면 안된다.

 

(참 좋은 관광정보 투어코리아, Tour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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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작가 황현희 hacelluvi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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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댓글 4

      • 바고는 안 가봤는데
        이곳도 다른 곳과 마찬가지로 불교의 색이 짙네요..
        불교에 대한 문화는 미얀마가 최고인듯 합니다^^

      • 아무래도 나라 전체적으로 그런듯 해요. 특히 바고는 왕조의 수도이시도 해서 더 그럴 수도 있지요.

        불교 신자인 선배 저자께서는 꼭 가고 싶은 곳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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