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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 THE ROAD

지난 봄 3월에 떠났던 이탈리아 여행, 짐을 어떻게 꾸렸을까요? (유럽여행 / 이탈리아여행 / 여행준비)

일주일 정도 독일 얘기만 했더니 좀 재미가 없군요. ^^
잠깐 이탈리아 여행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지난 봄... 보름 동안 피렌체를 여행했어요.
아는 분은 아시겠지만 두번째로 출간한 책 <7박 8일 피렌체>를 위한 취재 목적의 여행이었죠.
어쩌다보니 이젠 여행 = 일 & 취재 가 되어버려서 쫌 거시기 하긴 합니다만....

하튼... 짐을 싸는 과정을 보여드릴께요.

우선.... 여행에 동원된 가방들입니다.
수화물용 샘소나이트 Samsonite 캐리어, 그 앞에는 노트북이 들어갈 키플링 가방,
까만 배낭은 카메라 가방인 로우프로 마이크로 트래커 Lowpro Micro Trekker, 보조가방인 레스포삭 크로스백

 

 

메인 가방인 샘소나이트 캐리어 사호로 Sahoro.

2005년 여행 때 니스에서 배낭에 칼 맞는 사고 당하고 멍~ 하고 있다가 니스 갤러리아 라파예트 백화점 가서 샀어요.
100유로 주고 샀는데 그 이후 아주 쏠쏠하게 잘 쓰고 있어요.
바퀴 나가서 한번 갈고 손잡이 나사 빠져서 AS 받고... 뭐 그런거 빼고는 아직 별 문제 없는데
지난 여행 때 좀 불안불안 하긴 하더군요. 

 

제가 갖고 간 모든 짐을 침대에 올려봤습니다. 어마어마~ 하죠.
전 짐이 좀 많긴 해요. ^^
장비도 많고 A형들의 이상한 준비성....^^;;

 

 

우선 옷들....

3월 중순이라 일교차가 심했어요.
겉옷용 카디건, 니트, 레깅스, 원피스, 안에 입는 얇은 카디건, 청바지
그리고 얇은 면티 7장...
세탁을 자유롭게 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닌지라 이틀씩 입자... 뭐 이러면서 갖고 갔네요. ^^

전 옷을 좀 껴입는 편이에요. ^^
여기서 가운데 줄 맨 위 청바지는 2005년부터 저랑 계속 유럽 같이 다닌 청바진데 이번에 버렸네요. ^^

 

옷들을 이렇게 돌돌~ 말아서 의류팩에 넣어요.

 

여기는 속옷들... ^^ 

그리고 빠진 것들이.... 비올 때를 대비한 방수점퍼, 레깅스, 머플러, 넥워머...

 

그리고 세면도구들....

민박과 빌린 아파트에서 지낼꺼라 모두 들고 가야합니다.
샴푸 등등은 이틀에 하나꼴로, 영양크림 등등은 워낙 쓰던 양을 알고 있으니....
그리고 이전에 포스팅 했던 것도 하나 있죠. 

깜장천사는 90일 여행하며 화장품을 얼마나 썼을까??


목욕용품은 이런 가방에 넣었어요.
이 가방이 은근 좋은것이 물이 빠지고 잘 말라서 좋네요.
쓰고 어딘가 걸어놓고 나갔다 들어오면 다 말라 있어요. ㅎㅎ

 

안에는 이렇게 칫솔, 샤워젤, 바디로션 등등을...

 

화장품은 모두 몰아서 이런 파우치 안에....
아이크림 빼고 다 쓰고 왔어요.

마음에 드시면 손가락 한번 꾸욱~ 눌러주세요. 감사합니다~

  

그리고 가전제품들...
노트북, 외장하드, 폴라로이드카메라, 광각렌즈, 50.4 단렌즈, 똑딱이 카메라, 충전케이블 등등등

조금 더 세세히~ 보시면...
메모리카드와 추가 배터리, 그리고 멀티 플로그, 주먹코~라 불리는 멀티탭 대용 플러그.

 

엄청난 고민 끝에 캐리어 안에 넣었던 삼각대.
정말 고민 많이 했어요.
단기 여행이고 한 곳에 정착하니까 들고 다녔지 안 그랬으면... ㅋㅋ

 

 

제 주력 카메라인 Canon EOS 5D와 24-105L 렌즈.

 

카메라 가방은 이렇게 꾸렸어요.
렌즈를 두개 넣을꺼라 배낭 썼는데... 가기 직전 50.4 렌즈는 뺐어요.

 

앞 주머니에는 폴라로이드 필름을 넣었죠.

 

노트북 가방...에는 노트북이~
그리고 이 안에 모든 전자제품의 케이블을 다 넣었어요.
짐이 안 올 때를 대비해야해서...^^

 

그리고 이건 엄마가 만드신 수세미에요.
3년만에 뵙는 분들께 선물로....
밑에 있는건 팥주머니에요.
전자렌지에 돌려서 데워서 찜질하기 좋은건데
로마에 계신 파트너들 부모님 드릴라고 만들었는데 가기 직전에 뺐어요.
식물이라 반입이 안 될거 같더라구요.
실제로 물어보니 그렇기도 하구요...

 

그리고 중요한 돈!!
유로는 1,000유로와 갖고 있던 동전, 일본 팸투어 다녀온 후 남은 돈 4,000엔
그리고 신용카드와 Priority Pass

 

가장 중요한 항공권, 여권, 그리고 미리 구입한 기차티켓

 

옷들을 넣으니 이렇게 가지런히...
음... 근데 왜 반대편 사진은 없을까요??

 

이렇게 만든 짐꾸러미. -.-;;;;

빨간 노트북 가방 안에는 친구 줄 <프렌즈 유럽 BEST CITY 42> 두권이 들어가 있네요.
출국장 들어갈 때 걸렸어요.
짐 무거워 보인다며... -.-;;;
다행히 일행이 있어서 통과되긴 했는데 앞으로 주의해야 할 듯. -.-;;;
들고 들어갈 수 있는 짐은 8kg 이라고 합니다.
루프트한자가 그렇구요... 항공사마다 조금씩 다르니까 발권 후 잘 알아보세요.
짐 때문에 비행기 못 타는 일이 생기면 안 되잖아요? ^^

  

하튼... 이런 짐을 들고 저는 피렌체를 다녀왔습니다.

글고 보니 사진에 피로회복제가 빠졌군요.
대만 저자 노커팅 언니가 사준 강력한 피로회복제.... ^^

캐리어는 17kg 정도 나왔어요. 핸드캐리한 카메라 가방이 5kg, 노트북 가방이 8kg 나오더군요. ^^
올 때에는 커피 원두 3봉, 모카포트 하나 더 넣고 핸드캐리 가방 속 짐들 위험하지 않은 것들과 케이블들 다 넣었더니 19kg 나오더군요. ^^
세면용품들 거의 다 쓰고, 바지 한 벌 버리고 그랬는데 얼추 비슷하게 맞았네요. ^^

사실 여행가방은 2/3는 비워서 들고 가야하는데 전 늘 80%를 채워서 가는거 같아요. -.-;;;;;;
늘 짐 때문에 고생하고 말이죵.....

좀 더 효율적으로 가볍게 짐 싸고 싶긴 하네요~ ^^




깜장천사의 여행 이야기

프렌즈 유럽 / 유진선,박정은,박현숙,황현희 공저 / 중앙북스

각 지역을 꽉 잡고 있는 저자들이 모여서 만든 유럽 가이드북!

프렌즈 이탈리아 / 황현희,서준웅,조은영,조성남 공저 / 중앙북스

국내 최고의 이탈리아 가이드북!!을 꿈꾸며 만들었습니다~ ^^

7박8일 피렌체 / 황현희 / 올

피렌체에서 보내는 7박 8일 동안의 이야기가 담긴 책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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