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환경 에코 도시 '프라이부르크'에 가다 :: 독일의 마법 같은 매력의 매직시티와 유서 깊은 하이라이트 도시 탐방⑥ (투어코리아 2012. 1.)


 

[투어코리아=황현희 여행작가] 독일 검은 숲 지역에 위치한 프라이부르크는 환경도시로 이름 높다. 불행히도 2차 세계 대전 중 독일군의 오인 폭격으로 인해 80%이상 파괴되었고 전후 도시를 재건하며 환경과 도시를 조화시켜나갔다. 그 결과 전 세계적으로 환경에코투어의 대표도시로 성장한 도시이다.

 

길을 살피며 여행해야 하는 이유, 작은 수로 베히레(Bachle)와 수많은 돌들이 나타내는 상징들


프라이부르크의 특징 중 하나는 도시 곳곳에는 작은 수로가 흐른다는 것이다.

 

베히레라 불리우는 이 수로는 폭은 약 50cm이고 전체 길이는 15km에 달하며 만들어진지 500년 이상 되었다고 한다.

▲도시 곳곳을 흐르는 수로

검은 숲 지역에서 흘러나오는 물을 끌어들여 운영되는 인공수로로 지금도 여전히 도시 곳곳을 흐르며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중세 시대 목조 건물이 가득하던 도시에 혹여 화재사건이 나게 되면 물을 공급하는 역할을 하기도 했던 이 수로는 지금은 도시의 열을 식혀주며 여행 중 피로한 발을 식혀주어 시민과 여행자의 사랑을 받는다.

▲휴식을 취하고 있는 여행자

수로 주변을 따라 걷다보면 특히 귀여운 아이들을 만나게 된다. 물 속을 첨벙이며 다녀도 걱정 되지 않을 만큼 수질은 맑고 깨끗하다.

 

덕분에 도시 안에 자동차가 자유롭게 다니지 못한다. 자전거로 여행할 때에도 걸어 다닐 때만큼 조심해야 한다. 덕분에 도시를 여행할 때 주변 풍경에 하나하나 주의하게 된다.

 

프라이부르크를 여행할 때에는 발 밑을 잘 봐야 하는 이유 또 하나는 앞서 이야기한 수로에 빠지지 않기 위해서도 그렇지만 길에 수놓아진 여러 가지 상징들이 있기 때문이다.

▲길 중앙에 새겨진 문장

 

주변 지역에서 생산되는 돌로 만든 이 상징들은 상점의 성격을 나타내는 일종의 간판 역할을 한다.

▲시계상점 앞에 새겨진 문양

 

길에 수놓아진 상징을 보고 상점의 성격을 맞춰보는 것도 여행 중 즐길 수 있는 또 하나의 재미. 수많은 상징 중 시청사 앞 문양은 가장 작은 돌들을 모아서 만든 것이라고.

▲시 공관을 나타내는 문장은 가장 작을 돌들로 만들어진다

도시 중앙에 우뚝 솟아있는 프라이부르크 대성당(Munster)
프라이부르크는 독일, 프랑스, 스위스의 국경지대에 위치한 곳. 따라서 영토 분쟁지역 중 한 곳이었고 독일에 속해있는 지금 공항도 바젤-물루즈 공항을 이용한다.

▲프라이부르크 대성당


이렇게 세 나라의 접경지대에 위치한 프라이부르크의 대성당은 독일 내 대표적인 프랑스풍 고딕양식으로 지어진 성당으로 높은 종탑, 내부의 장미창, 그리고 가고일(gargoyle)로 대표된다.

 

1200년 경 건축이 시작되어 1513년에 완성된 이 성당은 섬세한 조각이 성당 외벽에 가득해 독일뿐만 아니라 유럽에서도 아름답기로 손꼽히는 성당이다.

▲프라이부르트대성당 내부 장미창

 

116m 높이의 종탑에 오르면 주변 검은 숲의 풍경과 성당을 둘러싸고 있는 광장의 모습이 알알이 박힌다. 성당 내부로 들어서면 고딕양식 성당 특유의 장미창이 눈에 들어오고 각 창마다 화려하게 장식된 스테인드 글라스
가눈에띈다.


작은 도시에 가득한 박물관들

▲아우구스티너박물관
작은 크기의 도시이지만 박물관만큼은 어느 대도시 못지않은 개수를 자랑하는 프라이부르크.

 

가장 대표적인 곳은 아우구스티너 박물관으로 루카스 크라나흐 등의 중세 회화와 조각들로 가득하다. 가장 인상적인 것은 대성당을 장식했던 조각과 가고일들.

▲아우구스티너박물관 장엄한 느낌의 중앙홀

유럽 대부분의 성당들이 그러하듯 오래된 성당 외벽의 조각들은 모사품을 만들어 그 자리에 대체하고 원본은 따로 박물관을 지어 보관하는 데 프라이부르크도 그렇다.


중앙홀에 들어서면 양 옆에 성상들이 즐비하고 고개를 들면 가고일들이 저마다의 모습을 하고 매달려 있다. 성서에 등장하는 7가지 죄악, 탐식, 탐욕, 나태, 정욕, 교만, 시기, 분노를 상징한다.


그 외 고대사 박물관, 현대미술관, 자연박물관, 카니발 박물관, 인형박물관 등 여러 종류의 박물관이 여행자를 기다린다.

▲빗물을 내려 보내는 기능의 가고일.악령을 쫒는다는 의미도 갖고있다

 

 

독일 매직시티는...
독일의 유명한 11개의 대도시 연합을 말한다. 베를린, 라이프치히, 함부르크, 뒤셀도르프, 드레스덴, 하노버, 뉘른베르크, 뮌헨, 프랑크푸르트, 슈투트가르트, 쾰른이 소속되어 있으며 비즈니스, 쇼핑, 문화체험 등 그 어떤 것이라도 가능한 마법 같은 도시들이다.

 

독일 역사 하이라이트 도시는...
독일의 역사와 문화, 경제, 학문에 중요한 영향을 끼친 도시들로 로스톡, 오스나브루크, 뮌스터, 포츠담, 코블렌츠, 에어푸르트, 비즈바덴, 트리어, 마인츠, 뷔르츠부르크, 하이델베르크, 프라이부르크, 아우그스부르크가 속해있다.

 

 

<취재 협조 : 바이에른 주 관광청(www.bayern.co.kr), 뮌헨 관광청(www.muenchen.de), 독일 매직시티(www.magic-cities.com), 독일 히스토릭 하이라이트(www.historicgermany.com), 월드레일(www.worldrail.co.kr)>

(참 좋은 관광정보 투어코리아, Tour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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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작가 황현희 기자 hacelluvi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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