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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미 - 미니앨범 : 소리 위를 걷다 part 2
이은미 | sonymusic
소리 위를 걷다, 사뿐사뿐...
위드 블로그 캠페인 대상자로 선정되어 앨범을 받았다.
드레스?를 입고 스틸레토 힐을 가진 부츠를 신은 그녀가 웃고 있다. 트레이드마크?인 더벅 & 부시시한 머리를 하고...
내부에는 이렇게 사인이... ^^
다 펼치면 이런 모습이...
곡 구성은 이렇습니다.
가장 맘에 들던 내부사진... 독일이던가, 어느 미술관에서 본 그림이 생각나는...
불행히도 방에 있는 오디오가 맛이 가는 바람에 PC와 아이폰을 통해 들어야 해서 제대로 듣는건지도 모르겠다. 분명 2%, 아니 20% 부족한 환경.. ㅠㅠ
죄인
사랑하는 것이 죄...라고 하는 관용구가 연상되는 곡... 청아한 피아노 전주로 시작해 피아노와 첼로로 구성된 반주 위에 그녀의 목소리가 들린다. 간주 후 조금 반주 규모가 커질까? 생각했으나 드럼 하나 더 추가? 단촐한 반주로 인해 가사도 잘 들리고 보컬의 효과도 극대화되는... 그리고 마지막 드럼 리듬과 함께 읇조리는 사랑해요....가 폐부를 후벼파는 듯...
지나간 사랑에 대한 후회를 절실하게 녹아내는 곡...
다시 겨울이 오면
하모니카 소리가 참으로 애절하게 들린다. 뜨거운 여름으로 향해 가는 지금, 지난 겨울의 매서운 바람과 추위와 서늘함이 다시 떠오르게 하는 곡...
겨울은 춥고 외롭지만 한편으로는 시원하고 가볍기도 하다. 그리고 이 곡을 듣고 있노라면 자유로운 겨울로 다시 가고 싶기도 하다..
난 원래 이렇게 태어났다
앨범 자켓과 가장 어울리는 곡. 뭔가 그녀의 성향이 잘 보이는 그런 곡. 물론 나 그녀를 인간적으로 잘 모르지만 말이다. ㅎㅎㅎ
녹턴(Nocturn)
수록된 5곡 중 가장 웅장한? 반주 사운드를 가진 곡. 그렇다 해서 보컬을 묻어버릴만큼은 아니고... 이별의 슬픔을 노래하지만 눈부신 햇살이 비치는 느낌? (이거야 원 표현력 하고는.. -.-;;; )
강변에서
주로 직장 다닐 때 그랬다. 쳇바퀴처럼 돌아가는 일상이 참 싫었다. 초년생이었을 때야 친구들 만나고 그러면서 시간을 보냈지만 하나둘 그녀들이 시집을 가고나니 그러기도 힘들더라. 학원도 다니고 운동도 했지만 쉽지 않더라.
당산에서 근무할 땐 그래서 공항에 자주 갔었다. 공항버스를 타고 공항고속도로를 달려 인천공항에 도착해 4층 커피숍 창가에 앉아 커피 한잔 마시며 시간 보내기를 자주 했었다. 불 들어오는 공항을 바라보며, 이륙하는 비행기를 바라보며...
아마... 그 때 들으면 참 좋았을 곡...
그리고 '난 원래 이렇게 태어났다'와 '강변에서'를 제외한 3곡의 MR이 들어 있다. 원곡과 뭔지 모르게 다른 느낌... 가사 놓고 혼자 따라불러 보기도 하고...
전반적으로 반주가 반주의 역할을 충실히 하는 듯하다. 그리 무겁지도 않고 악기 구성이 복잡하지는 않지만 보컬을 잘 살리는.. 반주 위에 떠 다니는 보컬의 음색과 느낌이 적당한......
전에 공연할 때 선배가 그랬다. 피아노만 갖고 반주 넣으면 보컬이 잘 해야 한다고. 그만큼 부담스럽다고.
한국 최고의 Diva 이은미. 누구도 의심하지 못할 그녀의 가창력이 여기서 보이는 듯 하다. 전체적으로 피아노를 베이스로 하고 있는 반주, 그리고 곁들이는 현 하나 정도?? 무작정 지르고 힘을 쓰지 않고 절제된 감정을 선보이는 그녀의 앨범. 소리 위를 걷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