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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 THE ROAD

로설을 즐겨 읽진 않지만 찾아서 읽는 작가들이 있습니다.
그 중 한 작가의 글...

이 작가의 문체가 참 좋다...고들 했는데
눈에 잘 안 들어와 안 읽었었어요.
그러다가 처음 읽었던 글이 있지요.

짙은 감수성과 영시에 대한 기록들과 엿보이는 식견들이 대단하다.. 했었고
주인공 남녀의 사랑도 사랑이지만
등장하는 까만 고양이와 내가 주로 다니던 출판사 부근의 풍경들이 글 속에 묻어 있어 좋았네요.

그 중 가장 호기심 일었던건 남주가 주로 마시던 스트로베리 티...

그땐 걍 넘겼는데
재연재 되기 시작하며 이 땡김이 장난이 아닌거죠...
여름이라 덜 마시긴 하지만 원래 차 종류를 좋아하기도 하고...

그리고 갑자기 생각난 후배 하늘바람과의 메신저 대화...

하늘바람 : 언니, BM군 (그녀의 남친) 영국 가는데 머 필요한거 없어?
깜장천사 : (매우 심드렁하게) 응~
하늘바람 : 잘 생각해봐. 아직 한달 남았으니까...

바로 문자 날렸더니 안 갔다고하네요.
그래서 BM 군에게 티를 부탁했어요.
스트로베리만 사려했는데
내가 조아라~ 하는 복숭아와 망고도 있더라구요...
그래서.. 눈 감고 질렀지요~

그리고 지난 토요일 그들을 만나서 받은 이 티들... ㅎㅎ

피치와 스트로베리, 그리고 망고 티...


예쁜 핑크 틴들...

스트로베리만 뜯었어요.
뜯기도 전에 딸기향이 물씬~


저기 보이는 과육들도... 오호호~


뚜껑에 포스가...

1707년부터 피카딜리 서커스 부근에 있었나봐요... ㅎㅎ


차를 우려냈는데... 너무 진해졌군요.
양이 많았나...
시간이 길었나...


양을 반으로 줄여서 우렸는데 그래도 좀 진하네요.

달달~한 딸기향이 너무 좋은거죠..
맛은... 사실 차 맛을 잘 몰라서...^^

향이 사람 기분을 나른~하게 만들어주네요.

냉침해도 맛있다던데... 함 해보려구요.
마땅한 병 구해서... ㅎㅎ


그리고 이건 BM군이 선물로 사왔다는 비스킷...

Rick Stein은 영국에서 아주 유명한 요리사라고 하네요.
해물요리 방면에 일가견이 있다고...


이렇게 생긴 꾸러미가 두개에요.,


이렇게 생겼어요.

맛은... 담백해요. 치즈 향과 맛이 듬뿍~나요.
오트밀 질감이 까실하면서 재미나요.

티와 함께 하니 더 좋은 듯~


하튼... 성가실 텐데 출국 할 때마다 필요한거 없냐 물어주고 부탁 들어준 후배님들~
고마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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