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 좋게 티켓을 받아서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사실 재즈 공연은 처음이에요.
잘 모르죠~ ^^
(뭔들 잘 아니??)
같이 가려고 물어봤던 후배 말로는 좋은 공연이니 꼭 가라고 강추하더라구요.
출연진은 다음과 같아요.
멤버 : 말로(보컬) , 전제덕(하모니카) , 민경인(피아노), 차은주(보컬), 박주원(기타)
게스트 : 임태경(크로스오버 테너)
연주자 : 정수욱(기타) 최은창(베이스) 이도헌(드럼) 김현준(퍼커션) 유승철(2nd기타&트럼펫)
제가 여기서 아는 분이라고는 전제덕님, 차은주님...
전제덕님은 얼마전 다큐멘터리에 출연도 하셨고 시각장애를 가진 하모니스트?로 알려진 분이죠.
몇몇 제가 가진 앨범에 세션으로 참여하신걸로 알고 있구요...
(찾지 않는 이 구차니즘이란.. -.-;;;)
차은주님은 김현철님과 함께 부른 <그대니까요> 때문에 알게 되었죠.
그 외 세분과 게스트까지 전혀~~~ 모르는 분...
하튼.. 공연장은 예술의 전당 콘서트 홀이었어요.
사람 정말 많더라구요.
티켓을 받고 보니 좌석은 3층...
7, 8년전 정트리오 공연 볼 때 3층 맨 앞 박스에서 본 기억이 새록새록 나더군요.
공연 시작 전 몰래 한컷~
공연이 시작된 후 시간은 어떻게 지나갔는지 모르겠어요.
처음 접하는 재즈공연이었는데도 너무 신나고 멋진 음악들과 함께 한 시간이었거덩요.
기억에 남는 연주는 전제덕 님의 <Siciliano>와
박주원님의 탱고 필 하는 그 음악-.-;;;, 그리고 두분이 함께 한 <007 James bond theme>가 기억에 남네요.
그리고 제가 가장 좋았던 부분은.. -.-;;;
본 공연 출연자들께는 죄송하지만 게스트인 임태경님의 공연.. -.-;;;;
알비노의 <Adagio>와 에디트 피아프의 <사랑의 찬가>, 그리고 퀸의 명곡 <I was born to Love you>
이렇게 세곡을 부르셨는데...
음... 걍 멋지시더군요.
특히 <사랑의 찬가> 듣다가 울뻔 했다는...^^
마지막 곡인 <I was born to Love you> 부르실 땐 1층 관객들은 다들 벌떡~
제가 있던 3층은 너무 얌전해서 걍... -.-;;;
(역쉬 난 소심한...)
이런 공연들을 볼 때마다 연주자들의 재능과 끼가 매우 부럽다는 생각을 합니다.
특히 뭔가 정형화되어 있는 클래식 공연보다는 재즈나 대중음악 공연이...
대학교 다닐 때 노래를 불렀고 뭔가 잘 해보고 싶었지만 안되는 나 때문에 절망 많이 했었거든요.
살사를 시작하면서도 그랬고...
각자의 영역이있고 또 다른 악기들과, 사람들과 호흡을 맞추며 만들어내는 공연이 많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역시 전 독주악기, 독주음악보다는 이런 앙상블, 합주가 좋아요......
한낮 2시... 재즈 뮤지션들에게 가혹한 그 시간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멋진 공연을 보여주신
The Five Live 여러분들께 정말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좋은 기회를 주신 모모코님께도 감사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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