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 3. 5. Tue.
아싸 조개나라, 소래포구, 인천

분위기는 엄해도 인심 좋은 그 곳

소래포구에 위치한 조개구이집입니다. 소래포구 어시장 입구라고 하는데요... 보통 가시는 넓은 주차장 뒤쪽 어시장을 관통해서 가면 뒷골목?이라고 해야할까요....

 

들어가면 분위기는 정말 엄합니다. -.-;;;; 허름하고 동네 아자씨들 모여있는 그런 분위기... 순간 살짝 멈칫했는데 부모님께서 두서너번 와서 드셨었다고...

 

저희 식구 4명이 먹은 건 대자에요. 가격은 기억이 안나네요. ^^ 제가 낸게 아니라서뤼...

상에 앉으면 우선 생선 구이와 미역국을 내주십니다. 꽁치랑 조기, 병어던가 전어던가...를 내주시거덩요.. 그거 뜯어 먹구요...

 
조기랑 꽁치랑 등등등

구수한 미역국과 함께 먹다 보면 살짝 추웠던 몸이 풀리면서 먹을 준비가 되는거죠. ^^

 
구수한 미역국

조개가 나오는데요.. 소라, 대합, 가리비, 석화 등등등 정말로 어마어마한 양이 나오더라구요. 굽다 먹다 하면서 시간 가는 줄 모르게 먹을 수 있네요. 전 가리비와 소라가 특히 좋았더라는...

 

조개구이는 익을 때 조개가 벌어지는 그 순간이 재밌잖아요. 다만.. 턱턱~ 터지거나 잘못 놔서 국물 흐르면 맘이 좀 아프지만...^^

 
열린 조개 꺼내 먹으면 되지요~

조개를 다 먹고 나면 키조개와 대합을 양념한걸 갖다 주세요. 그 맛이 또 별미더라구요. 어디서는 피자 조개구이가 있다는데 사실 이 집에서는 그건 쫌 글쿠...^^;;;;

 
 
양념구이들

조개를 얼추 다 먹고 나면... 밥을 볶아주시거덩요. 쪼금 맛보라고.. 조개 양념한 그 장으로 볶아주시면서 약간의 조갯살도 들어가구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바지락 칼국수를 먹고 나면 식사 끝~ ^^

정말로 허름하고 엄한 분위기이긴 하지만 정감있는 아주머니가 내주시는 음식들이 좋은 곳입니다.

이제 좀 더 따뜻해지면 조개구이 먹기는 쫌 그렇잖아요. 꽃샘추위의 마지막 끝자락을 잡고 먹는 조개구이 어떠세요??

맛나게 사세요~

전화번호 032)442-9804
찾아가는 길 소래포구 어시장 주변
규모 30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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