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제 : 초 호화판 식도락 여행
2000/08/24 - 성 도미니크 성당 / 성 바오로 성당 / 요새 / 까모에스 정원 / 리스보아 호텔 카지노 / 북경루 / 몽콕 / 펠릭스
6:00
눈이 떠진다. 신기하다. 오렌지 하나 까먹고 나섰다. 좀 늦었군...
7:00
하얏트 앞에서 언니와 HD님 만나다. 마카오 페리터미널을 찾는데 반대로 간다. 이쪽이 아닐거라 했는데 굳이 오션센터로 간다. 아저씨한테 물어봤다. 내 말이 맞다니깐... 골든 빌딩을 찾으란다. 나와서 주욱~ 걸어서 로얄 퍼시픽 옆의 차이나 페리 터미널로 갔다. STDM Charter 서비스라는 배를 탔다. 75$이다. 우리 모두 그랬다. 왜 130$씩 주고 타지???
7:30
아침을 먹었다. 빵이랑 콜라, 치즈, 햄 두장, 감자 한쪽이다. 보기보다 많다. 그래도 꼬약꼬약 다 먹었다.
8:00
출국심사대에서 쇼 했다. 무식이 죄다. 흑흑~~~
8:35
에어컨 밑자리다. 춥다. 하지만 창가다. 바다가 보인다. 흔들리지도 않는다. 잠깐 갔다 오는건데도 도장찍고 출입국 신고서 다시 쓴다. 구찮다.
9:50 마카오에 도착했다. 여권에 도장이 또 찍힌다. 모 찍히면 좋지 모... ^^; 3번 버스타고 릴 세나도에 갔다. 바닥이 특이하고 이쁘다. 많이 본 그림이다. 상상보다 훨씬 예쁘다.
10:30
도미니크 성당엘 갔다. 정말로 예쁜 제대 앞에서 사진 한방 찍고 잠시 기도를 했다. '저 왔어요. 잘 있다 갈께요...' 다시 걸어서 성 바오로 성당 유적지엘 갔다. 여기서도 사진 찍고 옆에 있는 요새로 갔다. 마카오 박물관 앞에서 사진만 찍었다. 시원하다. 멀리 보이는 마카오의 풍경들... 눈속에 오래오래 담아놨다.
| 까모에스 정원 안에 있는 재밌는 인형 앞에서 한방... 순간의 *팔림이 영원한 추억입니다. 여러분... |
11:30
까모에스 정원엘 갔다. 예쁜 정원, 공원이다. 이정표를 보며 김대건 신부님 동상을 찾았다. 울 찬양단 식구들, 신부님, 수사님한테 내가 그랬다. '김대건 신부님 동상 발 밑에서 사진 찍고 올께요... 사진 찍었다. 주위에 경찰들이 많다. 바로 옆에 어린이 놀이터가 있는데... 걔네들 중 고위층 자녀가??? 하는 상상을 하며 다시 릴 세나도로...
12:30
발바닥이 장난 아니게 아프다. 여기서 포루투칼 음식을 먹자며 더듬더듬 platao라는 식당엘 들어갔다. 마카오 관광청에서 준 자료에서 본 식당이다. 언니는 카레, 난 sea food rice, HD님은 스테이크를 시켰다. 맛있다. 그래... 우린 마카오에 왔으니 포루투칼 음식을 먹어야해... 하며 흡족히 먹었다. 목 마르다고 맥주(포스터스) 한잔을 곁들여서... 맘 좋게 생긴 웨이터 아저씨한테 생수병을 주며 채워달라고 했다. 근데 이 아저씨 잘못 알아들었는지 그냥 버린다. 황당하고 불쌍한 표정으로 쳐다봤더니 미안해 하며 꽉꽉 채워준다. 깨끗이 씻어서... 땡큐~! 연발하며 나왔다.
2:00
리스보아 호텔 카지노엘 갔다. 난 가방에 물병이랑 카메라 다 괜찮았는데 HD님 물병은 버리란다. 버렸다. 아까버라.. 잘 안된다. 역시 착하게 살아야 한다..
3:30
3번 버스 타고 다시 터미널로 왔다. 4시 반에 뜨는 배 표 끊고 면세점을 구경했다. 엽서를 살까 말까 고민했다. 사올껄... 아직도 후회된다. 흑흑~ 마카오 가시는 분들... 성 베드로 성당 야경 있는 엽서 셋트 좀 사다주세요...
4:30
다시 홍콩으로... 자다 추워서 잠바 꺼내입었다. 그 와중에 꿈도 꾼다... 신기하다...
6:00
구룡에 도착했다. 모 동호회에서 한참 붐을 일으키던 딸기넷 상점 발견. 랑콤 마스카라가 무진 싸다. 근데 상품은 다양하지 않다.
6:30
스타 하우스 2층에 중국 토산품 상점을 발견했다. 작년에 동생이 사왔다가 작은집에 상납했던 인형을 찾았다. 없다. 아우... 그거 갖구 가야하는데...
7:00
北京樓에서 베이징 덕을 먹었다. 얌싱카드를 보여줬더니 450$이란다. 순대비슷한거랑 스프와 차가 나온다. 화장실 갔다 온 새에 오리를 보여주는데 무진 컸다고 한다. HD님이랑 언니랑 나랑 먹다 먹다 지쳤다. 그래도 뿌듯하다. 아마 우리나 우리 일행이 학생이었다면 이렇게 못했을 거다. 우린 이날 식대만 300$ 넘게 나갔다, 일인당... (이후의 펠릭스 까지 하면 400$)
8:30
지하철을 타고 몽콕엘 갔다. HD님이 가이드다. 어제 완전 훑었단다. 아기자기한거 많다. win win shop 이라는 곳에서 007 VCD를 샀다. 내가 보지 못했던 시리즈 두편이다. 뿌듯하다... ^^; 의사소통? 별 필요 없다. 007은 화면만 봐도 대강 안다. 야시장이다. 여기가 레이디스 마켓이란다. 귀여운 시계들... 가방은 우리나라께 훨 좋은 것 같다.
10:40
숙소로 들어왔다. 짐 놓고 옷을 갈아입었다. 한국에서는 꿈도 못꿀 끈나시를... 약간 요란한 듯한 치마에 워커에 면가방이다. 웃긴다.
11:20
페닌슐라 앞에서 다시 만났다. 펠릭스를 갔다. 엘리베이터가 엽기적이다. 음악 좋고, 야경 좋고, 분위기 좋고... HD님이 기술을 쓴다. 사진이 잘 나와야 하는데...(거의 예술사진 수준임...)
12:30
홍콩섬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었다. 셔터 내려갈 때까지 움직이지 말란다. 3-4장 정도 찍고 언니 숙소에서 오렌지 받아왔다. 언니는 낼 들어간다. 서울에서 만날 약속하고 빠빠이...
1:00
숙소로 왔다. 발이 땡땡하다. 목욕하고 정리하고... 낼은 조금 많이 잘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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