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여러가지가 겹치면서 우울한 날들...
덥고 습하지만 저녁 약속이 있어 조금 일찍 집을 나섰다.
약속장소가 삼청동이어서 북촌 나들이나 좀 해볼까...
한글로 써있는 콩다방 간판.
그냥 영어 써도 되는데 말이지.. ㅎㅎ
정독 도서관 앞 보호수.
사실 정독 도서관은 한번도 안 가봤다.
늘 앞에만 지나가봤지...
아트선재센터.
여기서 <아름다운 침묵>이던가...
수도원 다큐멘터리 영화를 상영했었는데
결국 못 봤다.
커피 팩토리 앞에 있던 예쁜 수레..
그리 손대지 않은것 같은, 오래되 보이는 집
한옥 골목 안 이질감 보이는 간판..
구두가게다.
안 들어가봤다.
지름신 영접할까봐. ㅋㅋ
재미있는 실내의 커피방앗간
커피도 맛있다.
지나가다 본 상점문틀에 얌전히 앉아있는 다섯마리 괭이~
느낌이 좋아서...
컬러가 맘에 들어~
빛이 따뜻해보여서..
이 동네는 이 꽃 많더라..
이 두 스팟은 작년 이맘 때 왔을 때도 앵글을 들이밀었던...
그냥 좋았던..
이 길... 북촌 8경 중 한 지점에서 찍은 사진이다.
지난 번에도 여기서 사진 찍었었다.
이 곳에 오면 여기에서 꼭 사진 찍는 듯..

골목 내려가면서 찍은 사진들
내려온 길 올려다보면서..
한옥 지붕 및 스포츠카

그리고 걸으면서 본 작은 골목
벽에 기대어 있는 자전거들
포도넝쿨
떨어지지 말라고...
패턴이 예뻐서...
집에 돌아와 사진들을 확인하니 몇가지 안 좋은? 버릇이 보인다.
하나... 사진을 측면에서 찍는다.
정면에서 찍지 않고 꼭 약간 비껴서 찍는다.
삐딱해서 그런가??
두울... 다니던 길만 다닌다.
로마에서 한달 정도 있으면서도 그랬다.
늘 다니던 길만 다녔다.
결국 사진들이 다 비슷하다.
겁이 많아서?
무서워서?
뭐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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