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기에 - #3 나으 여행은 미술관 순례와 식도락!


아하하~ 출국 2주년 기념일에 끝낼까바요.. ㅜㅜ

6월 11일 토요일 - 여행 78일

벨기에 왕립 순수미술관(Musées Royaux des Beaux-Arts de Belgique) / 악기박물관(Musées des Instruments de MusiqueBeaux-Arts de Belgique) / 오줌싸개 동상 (Manneken Pis) / 홍합요리 / 만화박물관 (Centre Belge de la Bande Dessinée)

8시가 넘어서 일어났다. 씻고 아침 먹고 짐 챙겨서 라커룸으로 간다. 이노무 숙소는 며칠을 묵어도 짐을 다 싸서 라커에 아침마다 넣어야 한댄다.

어제 그 친구(이름도 안 물어봤다. ㅜㅜ)와 중앙역까지 같이 걸어와 bye 하고 왕립미술관으로 갔다.

왕립순수 미술관 내부

플랑드르 지역 회화부터 현대미술까지 미술사 전 분야에 걸쳐 고른 컬렉션을 자랑하는 미술관이다. 처음에는 종교화들을 좀 많이 보다보니 지루하드만...

Pieter Brueghel Ⅰ < La Chute d'Icare 이카루스의 추락 > 추락하는 이카루스는 한쪽 구석에서 허우적 대고 있고 주변 환경은 무심하다. 이카루스가 떨어져서 빠지거나 말거나 관심 없다는거지.....

앤트베르펜에서 본 브뤼겔의 그림들도 있다. 같은 그림을 여러장 그린거겠지? 루벤스의 그림을 비엔나, 포츠담, 베를린에서 본것처럼... 브뤼겔의 그림은 대체적으로 주된 사건에 무심하다. 한쪽 구석에 잘 살펴야 그림의 주된 사건이 보이는...

Peter Paul Rubens < L'assumption de la Vierge > 뮤쟈게 커서 사진 찍기 힘들었다.

이 미술관 최고의 인기방 루벤스 방... 작은 소품들이 전시되어 있는 방을 지나면 어마어마한 크기들의 대작들이 보인다. <성모승천>, <갈보리 언덕을 오르는 예수> 등... 금세라도 옷자락들이 휘날리며 주인공들이 움직일거 같은 그런 그림들...

René Magritte < L'empiro des lumiéres > 베네치아 페기 구겐하임 컬렉션에서 정말로 인상깊게 봤던 르네 마그리트의 작품. 여기서 또 만났다.

그 이후에는 그저 그런 그림들.. 가끔 눈을 끄는 그림 사진도 찍어가며 보다보니 고전회화관은 끝이네... 현대미술관 쪽으로 갔다. 다비드의 <마라의 죽음>이 눈을 끈다. 출국하기 전 날 관람했던 <서양미술 400년전>에서 본 그림보다 훨씬 큰 그림... 후여후여 본다. 백남준님의 작품도 있고 Miro, 샤갈, 르네 마그리트 등등등...

보다보다 지하 8층까지 내려갔는데.. 우쒸!!! 엘리베이터가 고장이란다. ㅜㅜ

악기 박물관이 있는 Old England 빌딩. 세계 최대규모의 컬렉션이라고... 이 건물은 멋진 아트누보 양식의 건물

밖으로 나와 골동품 거리에 구경갈까 하다가 Old England 빌딩에 있다는 악기 박물관에 가기로 결정.. 근데 이상하네... 론리가 틀렸다.. 하고 아침에 받은 지도를 봤는데.. 허걱!!! 론리도 틀렸다!!!!!

Old England 빌딩은 말 그대로 오래된 영국식 건물이다. 티켓 끊고 가방 맡기고 헤드폰 받아서 입장... 헤드폰을 쓰고 정해진 자리에 가면 그 악기의 소리를 들을 수 있다. 잼나다... 나라 고유의 전통악기들도 있고 뭐 그렇다. 우리나라의 편경과 비슷하게 생겼는데 China라고 써있고, 거문고, 가야금 같은데 Japan이라고 써있고...

오줌싸개 동상 (Manneken Pis). 유럽 3대 썰렁이 중 하나.

박물관에서 나와 그랑쁠라스로 가서 오줌싸개 소년을 찾았다. 바글거리는 사람들.. 오늘 옷을 입고 있군.. 저게 또 어느 나라 옷일까? 추워서 입혔나?? 뒤를 돌아보는데 달팽이 파는 포장마차... 춥기도 하고 뜨신 국물이 그립고 해서 사먹었는데... 아하하~ 진짜 맛있다........

푸줏간 거리(Rue de s Bouchers)에 늘어서 있는 식당들에 전시되어 있던 해물들.. 아~ 랍스터 먹고잡다... ㅜㅜ

초코렛 가게 그득하고 와플가게도 많다. 딸기랑 바나나 얹혀진 와플 하나 사먹고 오줌싸개 소녀 찾기... 푸줏간 거리(Rue de s Bouchers)를 열씨미 헤메는데 근데 홍합 먹을 식당만 보이고 소녀는 안 보인다. 에라 몰라몰라몰라~~

홍합이랑 감자튀김, 맥주가 set다. 사실.. 홍합 먹으면 별루 안 좋은 일 생기는데 괜찮은듯 하네... 꼬약꼬약 천천히 배부르게 먹고 만화박물관(Centre Belge de la Bande Dessinée)으로...

얘 말고 아는 애들도 없다. -.-;;;

한참 걸어서 찾아간 만화막물관은 실망... 허무하다. 영어로 된 팜플렛을 주긴 하지만.. -.-;;;;

지도를 보니 어제 장 본 쇼핑센터까지 얼마 안 걸린다. 즉.. 숙소도 걸어서 갈 수 있단 야그지... 천천히 걸어서 숙소로 귀환...

어제 산 것들로 밥 해 먹고 요구르트 마시고 (홍합 때문에 -.-;;;) 씻고 취침.. 아.. 낼 8시 20분 기차다.. ㅜㅜ

탈리스틀 타고 쾰른에 잠시 들렀다가 하이델베르크로 갑니다. 쾰른 대성당에서 미사도 드리고.. 미술관들도 보고...

비용정보

왕립미술관
악기박물관
만화박물관

5.00
5.00
6.20

 

 

 

 

 

 

 

 

이미지 맵

*깜장천사*

여행하고 사진 찍고 글 쓰는 여행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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