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생달 모양 해번에서 새해 일출 보면 어떨까? 스페인 산 세바스티안 San Sebastian (유럽여행/스페인여행/산세바스티안여행)

초생달 모양 해번에서 새해 일출 보면 어떨까? 스페인 산 세바스티안 San Sebastian (유럽여행/스페인여행/산세바스티안여행)



올해도 이제 하루가 남았어요. 한해 마무리 잘 하고 계시죠??
일년 내내 하루에 하나씩 여행포스팅 발행하기....도 이제 이틀이면 의무감은 끝나요~ ^^
누가 시킨건 아니지만 혼자 약속하고 잘 지켜왔다는데에 대해 뿌듯함을 혼자 느끼고 있지용~

문득 새해 맞이 일출 보기 좋은 장소가 어딜까... 생각하다가 떠오른 곳은 스페인 북부 휴양지 산 세바스티안이에요.
초생달 모양 바다가 예쁘다...는 문구에 혹해서, 마침 꽂혀서 급 가기로 결정했던 빌바오 옆 동네라서 다녀왔어요.

바다가... 참 예쁘고 편안했던 곳이었죠.
흐린 하늘이 문제 되지 않을만큼...


해변을 따라 늘어서 있는 저 건물들은 모두 고급 호텔이라고 하네요.
스페인 부자들이 와서 피서를 즐기는 곳이라고 합니다.


스페인 북부 답게 날은 흐리군요. -.-;;;
이 때가 4월이었죠.


저 산 꼭대기에는 예수 그리스도 상이 서 있어요.
전 바르셀로나에서 지칠 대로 지친데다가 빌바오까지 야간버스로 이동하고 하루 종일 돌아댕기고 도착한 도시라
여기서는 휴식~~~을 모토로 잡았기에 저런 곳에 안 갔어요. ㅋㅋ


가볼까.... 하는 생각으로 다가가긴 했는데


걍 이렇게 사진만 찍었어요. ^^;;;;
다음에 가서 제대로 보죠, 뭐.


걍 바닷가에서 사진 찍고 앉아서 음악듣고 뭐 그렇게 시간을 흘려보냈었네요.


습해서 살기 어렵겠다.. 뭐 이런 생각도 하면서요.


숙소 부근의 현대자동차 마크에 깜짝 놀라기도 했었죠. ^^
나중에 알았는데... 이천수 선수가 잠시 뛰었던 레알 소시에다드가 이 도시 연고였더군요.
축구장은 찾아볼 생각도 안했었는데... ^^;;;


제가 묵었던 숙소는 공식유스에요.
구시가가 바닷가 오른쪽 끝이라면 여긴 왼쪽 끝. ^^
분홍색 건물이 예쁘고 정갈하죠.


내부는 이런 분위기. 초록색 침대가 산뜻합니다.


주방이 있어서 올레!!를 외쳤다죵~ ㅎㅎ


수퍼에서 파스타랑 연어 사다가  끓여 먹고...


라면이랑 해물모듬, 샐러드, 렌지밥 사다가 만찬을 즐기기도 했죵.


아침은 이렇게 배급제로 나옵니다. 늦게 가시면 빵이 없어서 달라고 해야 한다는... -.-;;;



너무 바닷가 주변만 배회하다보니 구시가도 조금은 궁금해져서 들어왔어요.
골목 끝 저 곳은 대성당. ^^


꼬불꼬불 장식이 인상적이었죠.


장중한 기분의 파이프 오르간과


뭔가 고요하고 정갈한 느낌의 성수반이 기억에 남는 곳이었네요.


잠시 앉아서 기도 드리고 ...


타파스 Tapas 축제 비스무리한게 있어서 아주 저렴한 가격으로 먹을 수 있었던 푸짐한 러시안 샐러드와 카페 콘 레체.
이렇게 해서 3유로던가....

스페인 유명 휴양지라해서 물가 비쌀 줄 알았는데 아주 저렴한 물가를 자랑하던 곳이었다죵~


이렇게 바깥 분위기는 정갈하고 고급스러운데 말이죠.


여기가 무슨 궁...이었던 기억이. ^^


다시 바다로 나왔네요. 산 세바스티안의 가장 큰 볼거리는 이 초생달 모양의 바다...더군요.


밀려왔다 밀려가는 파도. 거품으로 문양을 만들어내지만 금세 없어지죠.




철썩~ 하고 파도가 부딪히기도 합니다.


물은 꽤 맑았지요...


부서지는 파도와 바위의 조화가 아름답지요.





굳이 뭔가 하지 않아도 걷기만 해도 좋았던 산 세바스티안의 바닷가였네요.


흐린 날 찾아갔었지만 맑은 날이 궁금하기 보다는 이대로의 기억이 더 소중했던 도시...


아마도 맑은 날이면 또 다른 분위기겠지만 아쉽지는 않고 이 분위기 그 자체로도 너무 좋았네요.

그냥 아무 생각 업이 걷기 좋았던 바다, 기회가 된다면 새해 맞이 일출을 보고 싶은 산 세바스티안의 바다입니다. 

여러분은 어디에서 새해 맞이 일출을 볼 예정이신가요??

이미지 맵

*깜장천사*

여행하고 사진 찍고 글 쓰는 한량, 일명 여행작가. <프렌즈 유럽>, <7박 8일 피렌체>, <프렌즈 이탈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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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에 남긴 여러분의 의견은 7개 입니다.

      • 아는분이 스페인 여행 한번 가면 계속 빠지게 된다고 하더라고요.
        제가 교토에 빠진듯이요..ㅎㅎ
        한번 가보고싶은데..언제 기회가 될지..부럽기만합니다.

      • ^^ 스페인 다녀온지도 어언... ㅜㅜ
        궁금한 나라가 스페인이에요. 이탈리아는 너무 무궁무진... ^^
        내년엔 교토에 가보고 싶긴 해요. 일본에 간다면 아마도 가장 먼저 교토에 갈꺼야, 그리고 이세신궁에 갈꺼야... 했었으니까... ㅎㅎ

      • 안녕하세요 포스팅 잘 봤습니다. 한가지 말씀드리자면 궁이 아니라 시청입니다.

      • 유럽의 다른 나라들하고는 느낌이 전혀 다르네요
        블로그 여행 다니다 보니 너무 가보고 싶은 곳만 자꾸 늘어서 T_T
        예쁜 사진들 잘 보고 갑니다

      • ^^ 스페인은 가는 곳마다 분위기가 달라요.
        여긴 북부 바스크 지방인데 또 다른 스페인이라 불리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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