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리노의 유서깊은 카페 고풍스러운 분위기의 카페 토리노 CAFFE TORI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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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리노의 유서깊은 카페 고풍스러운 분위기의 카페 토리노 

CAFFE TORINO



어제 발행한 포스팅에 언급했던 것처럼 토리노는 이탈리아 내에서 부유한 공업도시로도 잘 알려져 있는 곳입니다.

공업도시...라고 하니 뭔가 삭막한 기분이 들 수도 있는데

이탈리아의 파리라는 별칭이 있을만큼 카페문화가 잘 발달된 곳이기도 해요.

지금은 없어졌는데 초컬릿 패스가 발행될만큼 각 카페에서 각자의 방법으로 생산하는 초컬릿도 품질 좋고 맛있어요.


토리노에 수많은 카페가 있지만 늘 그랬듯이, 그리고 아직 낯선 도시이다보니 제대로 돌아볼 수 없었고 선택을 했어야 했어요.  

그리고 제가 선택한 곳은 카페 토리노 Caffe Torino 입니다. 도시 이름을 카페 이름으로 쓰는 곳이니 뭐... 하면서. ^^


전 선택할 때 매우 단순합니다. ㅎㅎㅎㅎ



카페 토리노는 산 카를로 광장 옆 아케이드 안쪽에 자리합니다.

토리노는 볼로냐와 더불어 광장이나 건물에 아케이드 시설이 되어 있어요. 비오는 날 여행하기 좋지요. 이런 아케이드들... ㅋ


내부 분위기는 고풍스럽지요. 아르누보 양식으로 장식되어 있는 실내에요.

테이블과 의자만 봐도 고급져 보이기도 합니다. ㅎㅎㅎㅎ



토리노를 찾는 유명 배우들도 이 곳에서 커피를 즐겼다는데 대표적인 인물로는 에바 가드너라고 하네요.

니체가 잠시 토리노에 기거하기도 했는데 이 카페 토리노 근처 건물에 있었대요.



쇼케이스 안에는 여러 형형색색의 초컬릿들이 전시되어 있어요.

불행히도 그리 달다구리를 좋아하지 않는지라... 

수퍼에서 구입한 포켓커피 한 조각을 삼키는게 제가 섭취하는 최고의 달다구리에요.



카운터에서 계산하고 바에 기대서 커피를 주문합니다. 다들 아시죠? 

이탈리아 카페에서 커피를 마실 때 바에서 마실 때와 테이블에서 마실 때 가격이 하늘과 땅 차이에요.

큰 돈 함 써?라고 생각하다가 다음 일정을 보니... 네... ㅠㅠ 저에게 그런 여유는 사치에욤. ㅠ



제가 이 날 주문한 음료는 카페 샤케라토 Caffè shakerato입니다. 

아메리카노도 찾기 어려운 이탈리아에서 마실 수 있는 아이스 커피 중 하나에요.


에스프레소 샷에 얼음을 넣고 칵테일 쉐이커에 넣고 쉐킷쉐킷 해서 내주는 음료에요.



잔 속 가득한 거품 때문에 흑맥주 같은 모습이에요.

쌉싸름한 에스프레소랑 부드러운 거품이 매우 잘 어울려요.

피렌체에서 처음 마셔봤는데 완전 반해서 세번에 한번은 마신 커피에요.

여름에 마시기 좋은데 바쁜 시간에 주문하면 눈총 받을 수 있어요. 만드는데 시간 걸리거덩요. ㅋㅋㅋㅋ



그렇다고 해서 에스프레소를 안 마실 순 없지요.

부드러운 맛이 일품이었던 에스프레소...



심플하면서도 고급진 잔도 인상적이고 가장 좋은건 커피 주문하면 물을 준다는거죠. ^^


로마나 피렌체 카페에서는 물 달라고 해야 주는데

볼로냐 이북에서는 커피 주문하면 물을 같이 내주더라구요.


완전 좋아요. ㅎㅎㅎㅎ




카페 토리노는 토리노의 수많은 유서깊은 카페 중 제가 유일하게 들러봤던, 자세히 사진 찍었던 카페였어요. 

다시 가게 되면 저는 어떤 카페를 돌아보게 될까요? 

하루 종일 카페 방문 놀이를 해도 좋은 도시 토리노 다시 갈 날을 기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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