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라노 섬에서 만난 베네치아 카니발 가면축제 퍼레이드 Carnavale di Venezia in Brano

부라노 섬에서 만난 베네치아 카니발 가면축제 퍼레이드 
Carnavale di Venezia in Brano

 

베네치아 카니발은 유럽의 축제 중에서도 손꼽히게 아름답고 여행자들이 좋아하는 축제입니다.
화려한 가면 속에 담긴 수 많은 이야기와 욕망들이 가득한 축제죠.

저는 2015년 이탈리아 취재 때 베네치아 카니발 기간에 베네치아를 여행했고
많은 사진을 담아올 수 있었어요.
본섬은 작은 골목길은 막을 정도로 사람들이 많았고 이틀 정도 사진 찍다 보니 피곤하더라구요.
그래서 한적한 외곽 섬을 돌기로 합니다.

색깔의 노래가 가득한 부라노 섬으로 갔어요.

빨래가 정겹게 널려 있는 곳

색깔의 노래가 가득한 부라노 입니다.
본섬이 아니다보니 한갓지고 조용하네요.

하지만... 걷다 보니 레이스 박물관 앞 광장에 이러한 퍼레이드가 시작됩니다.

본섬에서 본 것보다는 독특하고 컬러풀 한 가면들이 많았어요.

꽃을 모티브로 한 가면을 쓴 분들

커플이신듯요? 파란색 옷이 눈에 띄고 예뻤어요.
<겨울 왕국> 엘사의 영향이었는지 파란 옷이 많더라구요.

이 분들도... 저 털달린 우산 탐난다~~~ 했었네요. ㅎ

꽃이 가득한 모자를 쓴 분들도 계시고

슬쩍~ 카메라를 봐 주시기도 하고

이렇게 대 놓고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

가면에 가려져 얼굴 표정을 전부 볼 순 없지만 이 분은 뭔가 많이 신나신듯요.

긴 부리를 가진 메디코 델라 페스테 Medico della peste를 쓴 분이 보이는군요.
이 가면은 병의 확산을 예방하기 위한 목적으로 17세기 프랑스 의사 '샤를 드 롬' 에 의해 고안된 가면이라고 합니다.
페스트 환자를 치료하면서 이 마스크를 사용했다고 해요.
이 가면을 사용한 의사들은 주로 검정 모자와 긴 검은 색 망토와 흰 장갑과 지팡이를 사용했다는데
이 분은 조금 컬러풀하죠. 뭐... 축제잖아요? ^

약간 남미 느낌?

가면을 쓰고 얼굴에 분장도 하셨네요.

이 분도...

솜사탕 같은 모자와 약간 나른~ 해 보이는 가면을 쓰셨어요.

뭔가 천으로 지휘를 하시는 듯...

잠시 조용~해진 골목과 작은 광장...

그리고 다시 골목 어디에선가 가면을 쓴 분들이 좌르륵~ 나와서 광장을 가로지릅니다.

화려하게

겨울 느낌의 차가운 기분으로 
각자의 개성과 취향 껏 단장한 분들의 퍼레이드가 끝나고

다시 부라노는 평온을 찾아갑니다.

퍼레이드를 펼치던 분들은 다 사라지고 다시 여행자와 생활인들로 찬 광장과 골목......

베네치아 카니발은 사순절이 시작되는 재의 수요일 전날까지 열흘 정도 열린다... 가 정의긴 한데
일정은 탄력적이에요. 올해 일정은 2월 8일부터 2월 25일까지 18일 동안 열립니다.

굳이 이탈리아가 아니더라도 유럽에서는 사순절 직전에 많은 축제가 열립니다.
여행 계획 있으시면 참고해보시구요...

전 바젤과 쾰른 카니발이 젤 궁금하긴 해요. ^^

이미지 맵

*깜장천사*

여행하고 사진 찍고 글 쓰는 여행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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